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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의 양파가 영어공부하는 법

[영어뉴스기사읽기 챌린지] 팬데믹의 '뉴노멀'에 적응하는 속도가 느리다고? 걱정하지마세요, 당신의 뇌는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있습니다.

by 날것의 양파 2020. 8. 12.

뉴스기사/ Resource reference: the conversation.com

작심삼일 이틀차. 확실히 둘쨋날은 첫날의 '블로그에 기사하나를 번역해서 공부하는 과정을 올린다는 성취감'과 왠지 모를 의무감으로 랩탑앞에 앉게 되었다. 아무래도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관심사가 '코로나 이후의 세상', '팬데믹이 바꿔놓은 패러다임' 이다보니 눈에띈 이번 아티클. 어떤 내용일까 :)

*이번 뉴스기사도 어제에 이어 제가 신뢰하는 플랫폼인 the conversation에서 가져온 기사입니다. 

 

**시드니 UTS 대학교의 로라 브래드필드 교수님의 글이네요. 더많은 관련 기사를 보고싶으시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Slow to adjust to the pandemic's 'new normal'? Don't worry, your brain's just learning new skills

Rats, too, struggle to learn how to do new things in new places — but it does get easier over time.

theconversation.com

 

As COVID-19 lockdowns were introduced, we all suddenly had to find new ways of doing things. Schooling shifted online, meetings moved to Zoom, workplaces brought in new measures and even social events have changed to minimise physical interactions.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락다운(도시폐쇄)제도가 도입된 이후, 우리는 모두가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했다. 학교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미팅들은 줌 풀랫폼으로, 회사는 새로운 방식들을 도입했고 심지어 소셜이벤트들은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변해버렸다. 

*Bring in: 들여오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다.

 

Many of us have found it hard to adapt to these transformations in our lives. Our research into memory, learning, and decision-making /suggests part of the reason is that, for our brains, the change didn’t simply involve transferring existing skills to a new environment.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삶에서 이러한 '송두리째 변신에 가까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억, 학습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가 일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우리의 뇌에게, 이 변화가 단순히 존재하는 기술을 새로운 환경에 적용시키는 과정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단어의 쓰임새는 이정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change가 아닌 transformations을 쓴다는 것. 

 

More often, our brains are in effect learning entirely new skills, such as how to conduct a meeting while your cat walks across your computer keyboard, or how to work while filtering out the sound of kids yelling in the garden.

->종종, 우리의 뇌는 완전히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데 효과적인데, 예를들자면, '고양이가 컴퓨터 키보드위를 걸어가는 동안 어떻게 미팅을 진행할 것인가' 하는것이나 혹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걸 어떻게 걸러내가며 일을하는지' 등과 같은 것이다.

*Be in effect: 시행되다, 효력이 있다. 

*Filter out: 걸러내다.

However, our research may also offer some reassurance that in time we will come to terms with a new way of life.

->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머지않아 우리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재확신을 줄 수도 있다. 

*Reassurance: 안심, 재확신

 

How rats learn 쥐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Our new research, published in Nature Neuroscience, offers some suggestions about why doing new things can initially be so difficult, especially in a new or changing environment, but gets easier over time. Our findings indicate our surroundings have a changing influence on our choices and actions over time, and our brains process them differently as well.

->자연 뇌과학(Nature Neuroscience)이라는 연구저널에 출판된 우리의 새로운 연구는 특히 아주 새롭거나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왜 처음에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어려운지, 그렇지만 왜 시간이 지나면서 쉬워지는지에 대하여 몇가지 제안을 하고있다. 우리가 발견한 것들은 우리 주변의 환경들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변화하는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우리의 뇌가 새로운 환경과 익숙해진 환경에서 선택과 행동을하는 프로세스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We taught rats how to perform new actions, such as pressing a lever for food, in one place. Next, we moved them to another room with different wallpaper, flooring, and odours.

-> 우리는 한 장소에서 쥐들에게 어떻게 새로운 행동 (예를들면 음식을 받기 위해 레버를 누른다던지)을 하는지 가르쳐 주고, 그다음 우리는 그들을 다른 벽지와, 바닥 그리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새로운 환경으로 옮겼다. 

*odours: 불쾌한 냄새, 악취

 

We then “asked” them to perform the same actions to receive a reward, but they were no longer able to do so. It was as if the rats needed to recall/ all the details of the memory of learning the task/ to perform it correctly, including the seemingly irrelevant ones.

-> 우리는 그리고 쥐들에게 똑같은 보상을 받기위한 같은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들은 더이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마치 쥐들이 올바르게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다지 상관없는 기억까지 포함하여 배웠던 기억의 모든 세부 디테일을 회상해 내야하는 것 같아보였다.

 

Even rats forget new skills when they’re moved to an unfamiliar environment. 

-> 심쥐어 쥐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으로 옮겨졌을 때, 배웠던 새로운 스킬들을 잊어버리기도 했다.

 

Things were different when we tested the rats again a week later. By this time they could make accurate choices in either environment.

-> 우리가 일주일 뒤에 쥐 실험을 했을 때는 상황이 달라졌다. 일주일즈음에는 쥐들이 변화전의 환경과, 새로운 환경 모두에서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We also found that if we inactivated the hippocampus, the part of the brain that encodes detailed memories of the environment, rats could no longer perform a task they had just learned. However, they could still accurately perform tasks they had learned some time ago.

-> 우리는 또한 우리가 대뇌 측두엽 해마 ( 환경에 대한 상세 기억을 암호화하는 뇌의 부분)를 비 활성화 하면 쥐들은 방금 배운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얼마전에 배운 과제를 정확하게 수행해 낼 수 있었다. 

hippocampus: 대뇌측두엽의 해마

What this means for people 쥐 실험이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점

Our findings suggest that with experience and time, there’s a change in both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and the brain mechanisms of learning how to do new things and make choices.

-> 실험과 시간을 통한 우리의 연구결과는, 새로운것을 배우고 선택을 하는 방법에 있어 심리적인 메커니즘과 뇌의 메커니즘이 모두 변화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While the hippocampus appears to be crucial for a brief period, it becomes less important as time goes on.

->대뇌측두엽 해마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중요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덜 중요해진다.

 

If even details that ultimately prove irrelevant are necessary for us to remember a new skill in the early stages of learning, this may help to explain/ why new behaviours can be so difficult/ to learn/ when our circumstances change. For our brains, working from home may be like learning a whole new job — not just doing the same job in a new place.

->상대적으로 무관하다는것이 입증된 상세사항 일지라도 우리가 학습의 초기단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기억하는데는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왜 우리의 상황이 바뀌었을때 새로운 행동들을 배우기 그토록 어려운지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에게, 집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같은 일을 단지 새로운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But the good news is it gets easier. In the same way rats eventually adapt to a new environment, we humans can learn to work with Zoom calls and interrupting pets.

-> 하지만 좋은 뉴스는 시간이 갈수록 쉬워진다는 것이다. 쥐들이 결국에는 새로운환경에 적응을 했던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도 줌미팅과 애완동물의 방해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These findings may also help us understand conditions in which the hippocampus is damaged, such as Alzheimer’s disease and other neurodegenerative disorders, as well as psychiatric disorders such as depression and substance abuse. In time, better understanding could lead to insight into how people with such diseases might regain some functionality.

-> 이러한 발견들은 알츠하이머나 다른 신경퇴행성 장애와 같은 해마가 손상된 질병의 조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뿐만아니라 우울증과 약물 남용과같은 심리 불안 불안에도 말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나은 이해는 그러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어떠한 기능성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통찰로 연결이 될 수도 있다.

*neuro/de/generative: 신경의 생성을 de(억제) 하는 -> 신경퇴행성의

 

The implications for humans do come with caveats, of course: our study was done in rats, not people. But if you have struggled to adapt to a new way of doing things during this pandemic, we hope that it is of some comfort to know you are not alone. Rats, too, struggle to learn how to do new things in new places — but it does get easier over time.

-> 물론 쥐 실험이 암시하는 바를 인간에게 적용할 때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리의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것이지 사람들이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신이 무언가를 하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우리는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의 말을 건네주고 싶었다. 쥐들역시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데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쉬워졌기 때문이다.  

*caveat: 경고

 

 

+생각보다 예전만큼 뉴스기사 하나를 영어로 보는것이 어렵지 않은 느낌과 사전을 덜 찾아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전은 일부러 안 찾아보고 문맥안에서 유추해보려고 노력해본다. 실력이 조금 늘게 된 것같기도 하고 아티클이 쉬운 것 같기도 하고, 혹은 배경지식이 있으면서 관심사인 토픽을 읽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 독해를 한번 하고나면, 한번 소리내서 읽어보면서 한국어의 사고방식으로는 작문에서 잘 쓰지 않을 것 같은 문장들에 노란색 하이라이트를 해본다. 그리고 핑크색 하이라이트는 사전 찾아본 단어!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해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문장은 일부러 / 슬러쉬로 끊어 보기도 했다. 어떤 요소를 더해가면서 공부할 수 있을까?  

+++ 실습을 나가는 첫날이어서 사실 엄청 많이 떨렸는데, 이 기사에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갑자기 와닿았다. 완전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일인만큼 평소에 내가 잘 하던 것 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게 되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그런 위안... 영어공부만 되는 줄 알았더니 인생에 도움되는 글을 동시에 읽은 것 같아서 더 뿌듯했던 것 같다. 한동안 지속 가능한 맘에 드는 공부방법을 찾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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